2019. 5. 2. 00:01 사용후기/로드
[사용후기/로드] 다이와 블레이존 MH(DAIWA BLAZON)
2018년에 출시된 다이와 블레이존 로드.
필자는 MH대 사용중이다.
배스 낚시 처음 입문할때 샀던 로드이며, MH대가 범용성이 좋다는 평이 많아 구입결정.
무엇보다 이 로드를 구매하게 된 계기는 릴과 깔맞춤을 위한 것이었음;;
현재 낚시 경력이 미천하여, 다른 로드를 사용해보지 못해 로드가 좋다 나쁘다의 주관적인 생각을
얘기하기가 어려움. (그러나 곧 다른 로드가 생기므로 차차 비교해보도록 하겠음)
사용해보면서 느낀점만 간략하게 얘기보자면,
길다, 빳빳하다, 감도가 나쁘지 않다 정도이다.
길어서 장타에 유리하나, 허리라인이 빳빳해서 극 초보자가 입문으로 캐스팅하기엔 좀 어려울수도 있다고 생각이듬.
감도는 프리리그 기준으로 바닥 읽는게 나쁘지 않다는 생각.(익숙해져서 그런지는 모르겠다)
미세한 입질도 잡아낼때가 있지만 그건 내가 예민하게 집중했을때와 안했을때의 차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하다.
라인이나 루어의 사용정보 보다 필드에서의 직관적인 체험에 좀더 무게를 두고 적어보자면,
디자인적인 측면은 개인취향이라 좋다 나쁘다 하기 어렵지만 나는 나쁘지 않았다.
블랙 & 레드의 조화가 꽤나 잘 어울리고 뭔가 강해보이는 이미지.
파지감은 초반엔 적응이 좀 힘들었다. 손이 작고 크고를 떠나서 입문용으로 처음 써보는 베이트릴이라
적응이 힘들기도 했고, 개인적으로는 릴 거치아랫부분에 있는 손가락을 거치하는 곳이 불편하게 느껴진다.
때문에 다른 베이트 로드를 구입할때는 손가락 거치가 없는 걸 살까했는데 어쩌다보니 또 있는걸 사게됨 ;;
대부분의 베이트로드가 손가락 거치가 있는 형태로 나오는 듯하다.
하이엔드급 로드를 써보고 싶긴한데
아직은 로드보다 릴에 더 투자를 하는 편이라 원하는 릴을 어느정도 써보고 난다면 로드에 투자할듯하다.
프리리그 장타로 충분한 성능을 발휘해주고, 1/2 온스 스피너베이트나 버징용으로 써도 충분하다. MH 범용성로드라는
부분에서는 합격점을 줘도 될듯하다.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블레이존 로드 구입의 궁극적인 목적은 깔맞춤이었지만 해당 로드를 추천해준다기 보다
이 로드 어때요 라고 묻는다면 쓸만하다, 나쁘지 않다 라고 대답해줄것 같다. (타튤라나 질리언과 깔맞춤 어떤가요
물어본다면, 무조건 이 로드 추천이다.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는 이거만한게 없는 듯. 기어비 7점대 기준! 7점대가 빨강)
그냥 한 셋트 같지 않은가?? 타튤라 SV TW + 다이와 블레이존 M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