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스트롤링은 없는 물고기도 만들어 낸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만큼 조과가 좋은 채비라고 할수 있다.

 

 

 

미드스트롤링 채비를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2인치 정도의 쉐드웜이나 베이트 피쉬의 모습을 가진 웜을 1/16oz의 지그헤드에 머리부분부터 끼우면 된다.

 

여기서 중요한건 지그헤드를 써야한다는 것과 웜의 크기가 너무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것.

 




작은 쉐드웜을 지그헤드에 끼우고 액션함으로써 작은 소프트 베이트의 움직을 연출하여 배스의 입질을 

 

유도하는 방법이다.  그럼, 미드스트롤링은 왜 조과가 좋은것일까?



똑부러지게 특정 채비의 조과가 좋다라고 얘기하기엔 무리가 있고, 대략적으로 이렇기 때문에 조과가 좋은 것 

 

같다라고만 설명할수 있다. 미드스트롤링은 작은 치어의 움직임을 가장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루어이기 

 

때문이라고 할수 있다.



사용하는 루어가 작다는 것은 작은 배스든 큰 배스든 크기의 상관없이 모든 배스들이 먹기 좋은 크기 라는 것이고, 

 

배스가 느끼기에는 사냥하기가 쉽다라고 느끼는 형태일 것이다.

거기다 보통 1/16 ~ 1/32oz 정도의 지그헤드 무게를 쓰는데 가장 많이 쓰는게 1/16oz 이다.

적은 무게의 지그헤드에 2인치정도의 쉐드웜으로 중충을 드래깅만 해줘도 때에 따라 폭발적인 입질이 들어올때가 있다.



보통 꽝치지 않기 위해 가자마자 스피닝릴로 미드를 쳐서 꽝을 면하고 베이트릴로 태클을 교체한뒤 본격적으로 

 

낚시를 시작하는 앵글러도 꽤 많다. 이렇듯 미드스트롤링은 상당히 효과적인 채비라고 할수 있다.



보통 액션의 방법은 가벼운 로드, 보통 UL대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은데 캐스팅 후 로드를 상, 하로 흔들면서 

 

액션을 한다. 여기서 로드를 상, 하로 흔든다는 것은 초릿대(끝부분)부분을 상하로 흔든다는 것이다.

 

물속에서의 작은 미끼의 파동을 만들어 내기 위한 액션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그냥 리트리브만 하는 액션도 괜찮다.




여기서 중요한건, 채비의 이름처럼 미드스트롤링이라는 것이다. 물론 바닥권을 탐색하면서 흔들어주기도 하지만 

 

미드, 즉 중층을 유영하는 베이트 움직임을 나타내기 위한 채비이다. 그러므로 바닥권 보다는 중층을 공략하는데

 

포인트를 맞춰야 하며 이 중층에서 어떤 움직임으로 배스에게 어필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이다.  



미드스트롤링을 알아가다보면 들을수 있는 용어가 나오는데 바로 위글링이다.  위글링이란 베이트 피쉬의 형태를 띈 

 

웜이 좌우나 상하로 흔들거리는 모습을 말하는데 이때의 파장으로 배스를 유혹하는 것이다. 그래서 작은 쉐드웜 

 

형태의 미끼들의 머리부분을 자세히 보면 조금씩 다른 것도 볼수있는데 위글링 액션에 효과적인 채비들도 있으니

웜을 고르게 된다면 유심히 관찰후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미드스트롤링에는 단점도 있는데 일단 피네스한 채비라서 수심이 너무 깊다면 중층을 공략하기가 힘들고

 

장거리 캐스팅을 하기가 힘들다. 물론 무거운 지그헤드를 달아서 날릴 순 있지만 그렇게 하면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연출하려했던 미드스트롤링 운영기법과는 거리를 두게 된다. 또한, 미드스트롤링 채비의 라인 굵기가 보통은 

 

5LB정도가 기준이 되기때문에 상당히 얇은 편이다. 발앞에서 입질이 왔다고 하더라도 사이즈가 큰 녀석이라면 

 

라인관리에 조금이라도 소홀하거나 수초나 스트럭쳐를 감아버린다면 쉽게 터질수도 있다.




미드스트롤링은 배스 입문을 했다고 한다면 확실히 배워야할 중요한 채비이다.

많은 마릿수를 올릴 수 있는 채비이기도 하고 라이트한 채비로 큰 배스를 낚아내는 긴장감이 있는

재밌는 낚시를 할수도 있기 때문이다.



미드스트롤링으로 런커를 하는 어복충만한 앵글러가 되기를 기원한다.





Posted by HongX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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